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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케찰칼이 스텝업 하게 된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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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1-13 17:29:23

일단 가장 핵심은 선수에게 여유가 생겼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지난 날의 이 셋을 생각해보면 상대방이 압박을 가하기만 하면 안절부절 못하면서 폭탄 돌리기 마냥 공을 떠넘기기 일수였죠. 그러면서 어이없는 일촌패스. 세모발 남발이었습니다. 

 

아실겁니다. 패스만 주면 3미터 이상 볼트래핑해대는 찰하놀루와 중앙에서 맹한 표정으로 상대에게 일촌패스해대는 케시에 그리고 사이드에서 공만 받으면 안절부절 못하다가 똥싸는 칼라브리아. 

 

이들이 변한데에는 위에도 언급했다시피 여유가 생겼기 때문이라고 보는데 셋다 그 여유를 찾는 방법은 조금씩 달랐다고 봅니다. 

 

찰하놀루의 경우, 즐라탄이 너는 10번의 자질이 충분한데 너무 생각이 많은 것 같다는 말을 해줬다죠. 

이 말이 찰하놀루를 각성시켜준 계기가 됐다고 봅니다. 

선수가 공을 받으면 어떻게 해야 가장 효율적일지를 생각하고 플레이를 하게 된거죠. 

 

케시에의 경우 좋은 피지컬을 갖고 있음에도 압박에 무척이나 약했습니다. 과장해서 말하자면 압박이 들어올 여유도 없이 어이없는 패스를 해대곤 했죠. 

지금의 케시에는 본인이 피지컬로 비비면 웬만한 선수들은 이길 수 있다. 그러니 여유를 가져도 된다는 것을 인지한 것으로 보입니다. 

밀란 더비에서 루카쿠의 등딱 조차도 이겨냈던 그이니 만큼 이러한 생각은 더더욱 자신을 가졌겠죠. 

거기서 파생된 여유이지 않나 싶네요. 

 

칼라브리아의 경우 수소와 무사치오의 영향이 있었다고 봅니다. 

뒤에서는 똥을 싸대고 앞에서는 넓은 공간 활용 못하고 팽이돌아대고 있으니 플레이 자체에 여유를 갖기 힘들었다고 봅니다. 

지금은 믿을맨 키예르와 연계가 좋은 살라, 수비가담이 좋은 사무가 함께하면서(굳이 꼽자면) 여유가 생긴 거겠죠. 

 

여기에 더불어(아니면 이 과정 속에 있었을) 즐라탄의 위닝 멘탈리티와 가 더해져 이 셋을 지금의 케찰칼로 만들어주지 않았나 싶습니다. 

 

분명 얼마전까지 밀란의 모습은 팀성적 바닥인데 퓨전을 하며 즐거워 하는 케찰, 경기지고 클럽을 가서 인증샷찍는 칼라, 레앙이 있는 팀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밀란은 이러한 여유와 위닝 멘탈리티를 바탕으로 오롯이 축구에 집중하고 승리를 위해 뛰는게 눈에 보이죠. 인터뷰에 드러나는 그들의 모습만 봐도.

 

결코 지지않겠다는 마인드와 지더라도 그 패배 속에서 배워나가겠다는 그런 마음가짐이 보이는 선수들의 표정이 너무 잘보이니 밀란 팬으로서 즐겁네요. 

 

모두다가 궁금해하는 저 셋의 변신이유를 개인적인 의견으로 분석해봤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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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01-13 17:16:43

    멋진 선수들과 멋진 분석이네요

    OP
    2021-01-13 17:25:25

    캄사합니다! ㅎㅎㅎ

    1
    2021-01-13 17:18:00

    '피올리의 세밀한 지시' 여기에 밑줄 부탁드립니다

    OP
    1
    2021-01-13 17:25:36

    만족하셧을련지...!

    2021-01-13 17:26:34

    로쏘네리에 감동의 눈물 흘리고 있습니다

    Updated at 2021-01-13 17:22:37

    그전과 비교하자면, 경기장에서 소화하는 역할을 피올리가 좀 더 단순화시켜준 것도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칼라브리아도 예전에 수비는 완전 구멍이었지만, 공격에서 나름 기여하는 건 인정받았었고, 케시에는 원래 온종일 뛰면서 골 욕심 많았던 선수였고.. 지금은 테오나 베나세르 등 다른 선수들보다 좀 더 수비에 신경쓸 수 있게 된 듯... 여기서 잘 풀리니까 원래 가진 툴을 자신있게 살릴 수 있게 되고. 드립이 아니라, 피올리 공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고보니, 케, 칼 둘 다 처음에 피올리랑 엄청 다퉜다고 하더군요 ㅋㅋ

    OP
    2021-01-13 17:27:22

    네, 정말 전체적인 큰 틀의 변화가 가능했던건 100% 피올리의 공이라고 보여집니다. 그 속에서 선수들도 여유를 찾고 지금의 모습이 된 것 같아요. 

    정말 다른 수많은 팀들을 봐도 감독이랑 이런 관계를 유지하는 팀이 지금 밀란말고 또 있나 싶을정도네요. 나중에 자서전으로 어떻게 싸웠는지 알려줬음 좋겠어요 ㅋㅋㅋ

     

    ps. 항상 글 잘보고 있습니다!

    Updated at 2021-01-13 19:51:42

    케시에의경우 제생각엔 베나세르와 테오 피올리의 역할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첫번째로는 높은활동량과 지치지않는 체력으로 공만 따라다니다 너무올라가서 수비복귀도 못하던 케시에가 피갓동님이 활동반경을 좁혀두면서 테오와의 상호보완적 플레이로 자신의 위치가 어디인지 알게점.
    두번째로는 드리블돌파후 똥볼패스 이부분이 피올리가 3선라인을 올림과 동시에 베나세르 테오같은 전진성높은 플에이어가 있다보니 직접 공을 올릴필요가 없어지면서 드리블돌파가 줄고 그로인해 수비와 오프더볼 움직임이 눈에 띄게좋아진것같다고 생각합니다.

    P.S.저도 잘보고있어요

    Updated at 2021-01-13 17:25:48

    좋은 의미로 주제에 맞게 딱 필요한, 잘 할 수 있는 역할만 부여한 갓동님의 업적

    OP
    2021-01-13 17:28:06

    피동님 찬양해!!!!!

    2021-01-13 17:45:56

     결론 : 피 ㅡ 멘

    1
    2021-01-13 18:10:46

    관중이 없는것도 영향이 없진 않을것같다고 생각도듭니다

    2021-01-13 19:04:30

    피올리가 덕장 같은데 전술가적 기질도 가지고 있는 듯한 느낌

    2021-01-13 19:19:17

    ㄴㄴ 본인피셜 말디니피셜 덕장 아니고 의외로 상남자 스타일

    2021-01-13 19:52:36

    즐라탄도 눈밭에서 구르는 인스타영상 피올리한테 혼났데요 상남자피갓동

    Updated at 2021-01-14 05:13:27

    케시에 롤 잘못 정해준 감독들과 찰 윙어 고집한 감독들 그리고 수소가 공격템포 죽이는 억제기였다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괜히 이과인이 에이징커브 중이었지만  1경기 1 유효슛 이하 였던게 아닙니다.

    제일 불가사의는 칼의 수비력 상승이네요 닭바테였던 아바테 각성급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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