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 피를로 정도로 성인팀 경력 없이 감독 한 케이스가 있긴 한가요

개리 네빌 생각나네요
앙리는 벨기에 국대 코치 경력은 있었던 것 같고

 카펠로

스완지 시티의 게리몽크가 선수로 뛰다가 은퇴하자마자 감독대행하고, 바로 감독승격했습니다.

클롭도 선수하다가 바로 감독한 케이스...근데 이건 2부리그였는듯...

U-23 감독 10일 ㅋ

심자기도 유스팀 감독만 하다 대행으로 승격햇죠

시도르프가 말년에 플레잉 코치였나 전업 선수였나 기억이 안 나네요

플레잉코치 => 감독 사례는 꽤 되죠
피를로처럼 감독경험, 코치 라이센스도 없는 상태에서 부임되는건 정말 소수겠지만요

 피를로가 유니크한건 성인팀이 문제가 아니라 유스팀 경력도 전무한 수준 (유베 유스팀 감독 10일...) 인데 무려 정식 유벤투스 1군 감독이 됐다는거죠. 

 보통은 유스팀이나 성인팀 코치라도 하거나, 개리 몽크처럼 플레잉코치 비슷하게 뛰다가 감독 대행이라도 거치는데 피를로는 대행도 아니고 ㄹㅇ 그냥 유벤투스 정식 감독이 되어서..  이 정도 레벨의 클럽에서는 전례가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보다 축구판이 덜 정형화되었던 시기로 거슬러 올라가면 얼마든지 있겠지만
이제는 코치든 유스팀 감독이든 변방리그, 하부 리그 감독이든
디테일과 단순한 조각들을 직접 그리고 만들어 보고
외부 여건이 타협을 강요할 때 곤조부리다가 역전패도 하고 타협해서 수비전술 쓰다가 가패끝에 골도 먹고
이런 경험들을 쌓아나가냐 그렇지 못하냐의 차이는 정말 크고
일단 그런 경험들을 갖추고 나서 그 다음 더 큰 무대에서의 검증이 좋은 감독인지 아닌지를 판가름해주게 될텐데

은퇴한지 한두달 된것도 아니고 이런 것에 진지하게 고민을 하고 있었으면
진작부터 어디서 커리어를 새로 시작 하든지
하다못해 개인적으로 연구를 한다고 생각해줘도 피를로가 동네 아저씨도 아니고 코베르치아노 간다고 하면 카펫깔고 모셔갈 급이니 라이센스는 따놓았어야 했을것 같은데
그런것도 아니니 무슨생각으로 앉혀놓은건지 이해가 안갔네요
u23팀 선임은 충분히 그럴수있고 기대할만한 행보였는데..

피를로도 유스 감독부터 출발하지 않았나요?

그래도 다른 감독보다 경험이 턱없이 부족하긴 하지만...

꽤 많죠
근데 유베처럼 큰 클럽에서는 거의 못 본 듯
애초부터 피를로 감독은 부임 때부터 좀 나중에 펩 같은 감독 선임 위해 중간다리 아니냐 이런 얘기도 많았으니

영혼의 단짝 가투소

이탈리아 역사상 아우구스투스까지 올라가야 있을듯

시도르프 심지어 선수로뛰고있는데 데려옴

개리네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