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FIFA 월드컵 격년제 개최론 결사 반대… 15개국 탈퇴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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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FIFA는 오는 12월 총회를 통해 오는 2026년부터 월드컵을 2년마다 여는 안을 통과시킬 계획이다. 그러나 유럽에서는 이를 반대하고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년 마다 월드컵을 열겠다는 방안에 다툼이 생겨 유럽에서 최대 15개국이 FIFA를 탈퇴하겠다고 위협하게 시작했다"라고 보도했다. <더 선>에 따르면, 덴마크·핀란드·아이슬란드·노르웨이·스웨덴·페로 제도 등 북유럽권 팀들이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도 FIFA의 월드컵 격년제 개최와 관련해 부정적 전망을 내놓았다. <인디펜던트>는 "알렉산데르 체페린 UEFA 회장은 만약 FIFA가 격년제 방안을 추진할 겨우 유럽 국가들이 월드컵을 보이콧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실제로 UEFA는 FIFA의 월드컵 개최에 강력 반대하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FIFA가 격년제 월드컵을 무리하게 추진할 경우 유럽 중심의 새로운 월드컵을 만들 것이라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럽은 FIFA가 월드컵 본선 출전팀을 48개 팀으로 확장하는 안에 이어 이번 격년제 월드컵 개최론까지 나오자 자신들의 권리를 심대하게 침해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그러면서 월드컵 역사의 중요한 한 축이자 지금도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유럽 없이 FIFA가 이와 같은 개혁안을 무리하게 진행할 수 없을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집단 행동까지도 불사하는 이유기도 하다.
현재 분위기는 유럽의 격렬한 반대 속에서 피파가 한 발 물러서는 느낌이네요.
인판티노 회장이 얼마전에 모두의 합의가 필요하다며 12월에 투표를 꼭 하지는 않을거라고 스리슬쩍 포기 의향을 내비쳤죠. 대신 12월에 온라인으로 회의를 열 계획이라고 하네요.
세페린과의 통화에서도 강한 경고성 항의를 받기도 했다는데 아마 유럽의 격렬한 저항 끝에 사실상 폐기되는 수순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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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먹을거 아니까 벵거를 바람잡이로 썼는데 역시나 효과 없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