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주 포지션도 아닌데서 뛰면서 트레블 찍은 선수 2
1
1978
Updated at 2022-01-27 11:41:33
키부
로마 시절 너무 좋아했어서 인테르 이적할 때 원망하기도 했었던.
물론 당시에도 최고 레벨의 만능 수비수였지만 그 킥력과 테크닉, 멀티성 생각하면 지금의 축구 흐름에서 더 높은 평가를 받지 않았을까 생각이 드는 선수.
오직 수비 테크닉으로 메시를 1대1에서 저지한적도 있을만큼 수비력 자체도 뛰어난 역량의 수비수였고, 이는 온전히 센터백 에이스로 활약한 로마 시절에는 더 두드러졌었죠.
키부-맥세 키세스 라인 그립습니다...
또 대단한건 아약스 출신 센터백답게 볼을 정말 잘다루고 킥력이 대단해서 + 체력과 스피드 포함 피지컬도 준수해서 수비형 미드필더, 윙백 포지션에서도 잘해줬는데,
덕분에 인테르 시절에는 순수 수비력으로는 역대급인 루시우와 사무엘 라인을 굳이 제끼기보다 이러한 멀티성을 활용해 왼쪽 윙백으로 뛰어주면서 좋은 활약.
결국 그 실력과 다재다능함으로 본 포지션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인테르 트레블에 크게 일조하며 커리어 완성...
루마니아 역사상 최고의 수비수로 기록된.
19
Comments
글쓰기 |
돌이켜 보면 범용성에 킥에 왼발잡이인 점 등등 칼라제 상위호환 같단 생각이 문득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