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보다 자기 클럽팀 경기를 중요시하는 선수들도 있을까요?

뭐 월드컵에서 잘뛰어야 자기 몸값도 오를텐데 마다할까요
옛날에 스콜스가 맨유에 집중한다고 국대 조금 일찍 은퇴한걸로 알고 있긴해요

몸값 뭐 이런 문제가 아니라 국대보다 클럽에 대한 애정이 더 큰 축구팬처럼 선수도 그런 경우가 있는듯요. 토티도 월드컵 우승보다 스쿠데토가 더 좋았다고 했으니까요.

복수국적자로서 특별히 애국심이 없거나 자의는 아니지만 월드컵 못나가는 국적이거나 국대랑 인연이 없어서 상대적으로 국대 커리어가 떨어지는 선수면 그럴 수도..근데 월드컵이 축구선수로서 가장 큰 대회 중에 하나라 애국심이 아니라도 중요하게 생각할 여지는 충분하죠.

잘했던 선수중에는 레돈도가 생각나네요

애국심 때문도 있지만, 챔스처럼 몸값을 올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해서

본문 마인드를 가진 선수라도 나머지 22명? 25명? 의 선수들 + 코칭스탭들의 의 진심을 보게 되면 알아서
 처신 잘 할 것같은 그런 너낌 ㄷㄷㄷ

로이킨

긱스같은 경우 웨일즈 국대에 크게 미련갖지 않았죠. 사네티랑 동갑이고 같은 나이에 은퇴했을 정도로 롱런한 맨유레전드인데 웨일즈 국가대표 출장경기수 보면 이를 증명합니다.

후배 베일은 정반대로 레알에서는 병원신세 지다가도 국대소집에는 무조건 응해서 유로,월드컵 본선 진출도 이끌고 웨일즈 역사상 최고의 선수가 되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