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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 응원 열기도 돈으로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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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30 09:40:05

 https://m.khan.co.kr/world/mideast-africa/article/202211292139015#c2b


카타르 팬들이 많이 자리 잡은 스탠드에서 영어와 아랍어로 ‘카타르’라고 적힌 고동색 셔츠를 입은 한 무리의 남성들이 카메라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약 1500명 규모의 이 남성들이 펼친 열정적이면서도 일사불란한 응원은 이른바 ‘울트라’로 알려진 세계 각지의 열혈 축구팬들을 연상케 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기 시작 전 카타르 국가를 제창하고 카타르 축구팀을 열정적으로 응원한 이 남성들은 사실 카타르인이 아니다. 뉴욕타임스(NYT)는 28일(현지시간) 이들 대부분이 레바논 축구팬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월드컵 개최국 카타르에는 프로축구 리그와 최신 경기장은 있지만 축구팬은 소수에 불과하다. 카타르 프로축구 상위팀을 응원하는 팬들 수도 수백명 수준이다.


이에 경기장 분위기가 썰렁해질 것을 우려한 카타르 정부가 레바논의 열혈 축구팬들을 ‘수입’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카타르 정부는 지난 4월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한 경기장에서 레바논 학생들과 레바논 프로축구 리그 네지메 SC의 울트라를 섭외해 모의 테스트를 진행했다. 열혈 축구팬들이 경기장 분위기를 얼마나 달아오르게 할 수 있는지 검증해본 것이다.


결과에 만족한 카타르 정부는 카타르 대표팀 응원에 참여하는 레바논 축구팬들에게 도하까지의 항공권과 숙식, 경기장 입장권, 약간의 수고비를 제공하기로 했다. 레바논 대표팀은 이번 대회 본선 진출에 실패했으나 월드컵 경기를 현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는 건 축구팬이라면 뿌리치기 힘든 제안이다. 특히 레바논은 경제위기로 청년 실업률이 30%에 가깝다. 입소문을 통해 모인 레바논 축구팬들은 10월 중순부터 도하에서 본격적인 응원 연습을 시작했다.


카타르의 ‘용병’ 응원단에는 레바논 이외에 소수의 이집트, 알제리, 시리아 축구팬들도 있다고 NYT는 전했다. 응원단 소속인 한 중동지역 축구팬은 NYT에 “아랍 국가를 지원하는 것은 우리의 의무”라면서 “우리는 같은 언어와 같은 문화를 공유한다. 우리는 세계에 뭔가 특별한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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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2-11-30 09:42:15

뭐...야구 응원단 같은거라고 생각하면 ㅋㅋㅋ

1
2022-11-30 09:45:27

붉은악마(유료)

1
2022-11-30 09:56:07

돈으로 시작해서 돈으로 끝나는 월드컵

2022-11-30 10:00:24

뭐.. 우리도 옛날에 공짜표 많이 뿌려서 ㅎ

2022-11-30 10:01:15

2022-11-30 10:02:38

아 나도 공짜표 주면 열심히 응원할텐데 ㅋㅋㅋ

2022-11-30 10:03:20

알바 잘 할 자신있는데 ㅋㅋㅋㅋㅋ

2022-11-30 10:04:48

k-동원의 카타르 버전 ㅋㅋㅋ

2
2022-11-30 10:05:19

자국민이 32만명인가 밖에 없는 나라에서 개최하는데 예상했음ㅋㅋㅋㅋㅋ

2022-11-30 10:14:25

수염기르고 히잡 쓰고 응원할 자신 있읍니다..

1
2022-11-30 10:20:18

결혼식 대행알바

3
2022-11-30 11:00:58

붉은알바 ㄷㄷㄷㄷ

2022-11-30 10:58:29

하객알바 ㄷㄷ

2022-11-30 11:11:13

버건디악마
돈도 벌고 재미도 있을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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