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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파트2.. 미묘하네요.. (스포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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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1-01 11:25:32

사실 영화화된 스티븐킹 작품들이 엄청 많음에도 평가가 좋은 영화가 별로 많지 않은게..

스티븐킹 소설 자체가 러브 크래프트와 마찬가지로 글을 읽으면서 독자들이 각자가 느끼거나 생각하는 공포의 느낌이 강해서

다른 사람(영화감독)의 이미지로 구현하면 저게 뭐가 무섭다는거지 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IT의 경우에는 유사하다고 생각합니다. 뭐 개인적으로는 IT 소설 1권을 1/3정도 봤는데 엄청 지루해서 한세트를 다산걸 후회하기도 했습니다 ㅋ

 

그렇게 원작자체도 그닥 무섭다거나 재밌게 느끼지 못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영화는 1편도 그랬지만 2편도 미묘했습니다. 

1편이나 2편이나 15세관람가지만 초등학생이 본다면 엄청 무서워 할수 있겠다(그래서 15세인가?ㅋ)

CG가 안어색하네.. 뭐 원작에도 별 감흥 없었지만 스토리는 의외로 너무나 평범. 


공포에 있어서도 IT은 너무나도 실체화(환각인 경우도 많지만)가 자주되서 전형적인 호러물라기 보다는 괴물영화에 가까워서. 

책을 읽고 상상하는것과 영상화 된것의 차이가 심하면 이게 뭔가 싶어서. 하나도 안무섭네 하는 감상이 나올수 있다고 봅니다. 

뭐 모든 호러영화가 다 그렇긴 하지만.

요새처럼 CG가 발전하고 온갖 영상매체로 다양한 장르의 영화, TV쇼를 보아온 사람들에게 

러브 크래프트도 그렇지만 스티븐 킹의 작품은 개인적으로는 공포감을 이미 잃어버렸다고 생각해서.. 

그러한 스티븐 킹의 작품을 영상화 한것은 더더욱 그럼 공포의 전달이 약해질수 밖에 없지 않나  라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좀 쓸데없이 긴거 아닌가 싶은정도만 빼면 딱히 지적할만한 단점이 별로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막 무서운것도 아니고, 뭔가 쫄리는 그런것도 별로 없고.. 

또 완전 새로운 감각의 연출이나 상상도 못하는 전개 이런것도 아니고 너무나 정석적인 진행이라. 

개인적으로는 미묘했습니다. 

 

전편을 안봐도 뭔가 전편에서 어떤일이 있었는데 27년뒤에 또 뭔가 벌어져서 어떻게 진행되건 알수 있고. 

그래서 1편을 안봐도 된다라고 관계없다는 리뷰들을 봤는데.

세세한 장면(이지만 중요한 씬들도)이나 각 캐릭터들의 감정, 회상등에서 

1편을 안봤으면 모르고 넘어가거나 이유를 모를 신들이 좀있어서.

개인적으로 1편을 반드시 보는게 낫다라고 생각합니다. 

 

뭐 점수는 늘 그렇듯 변별력없는 3.5/5 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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