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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 아스트라.. 호불호 보다는. 그냥 평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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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1-01 11:26:40

 개인적으로는 재밌었습니다만. 

평범했다고 하는건.. 감독을 생각했을때 SF 스페이스 오페라를 기대한것도 아니고. 

우주를 박진감 있게 혹은 거대한 스케일로 압도하거나 그런걸 기대한게 아니기 때문에. 

 

되려 전달하려는 메시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여러 평론이나 리뷰에서도 나오는 감독이 말하고자하는 우주를 배경으로 인간에 대한 철학적인 내용이라는게

SF영화로서 왠지 여기저기 다른 영화에서 따와서 믹스한것 마냥.. 

깊이가 전혀 안느껴졌습니다. 

 

결론때문에 더 그런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너무나 많은 우주 배경의 소설, 만화, 게임등 각종 미디어에서 숱하게 나온 질문들에 결론까지도 색다르지 않고 결국에는 뻔한 내용을 읊는다는게. 

 

또 평범했다고 느낀건.. 이런 분위기의 영화에 필요가 있을까 싶은게.. 

극중 대사에서도 직접적으로 나오는 와일드 웨스트.. 

서부극이 연상되는 우주해적과의 체이싱신은 개별적으로는 상당히 흥미로운 씬이지만 

그 씬을 영화 전반을 볼때 제대로 연결을 시킨것 같지 않은 느낌입니다. 

26편 짜리 드라마를 만들면 한 회에는 들어가지만 극장판으로 다시 압축해서 만들면 무조건 빠지는 그런 에피소드 같은 느낌 이었습니다. 

 

영화가 평범했던거와 별개로 

브레드 피트의 연기는 상당히 좋았습니다. 

특히 이건 어떻게 연기한건가 CG로 입혔나 싶을정도였던 눈밑 떨림은.. 

 

개인적으로 영화 자체는 재밌고 이런 방향의 SF영화도 좋아하지만

깊이가 매우 얕게 느껴저서.. 

변별력없는 점수 3.5/5 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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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09-23 22:38:43

우주가 배경인 영화에서 기대되는 것들이 있을터인데 미지의 영역으로서의 우주가 아닌 한 인간,로이일수도 있지만더 나아가 공감하는 관객,의 내면 혹은 심연을 들여다볼 수 있었던 것 같아서너무 잘 봤습니다. 어떤 의미에선 저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나온 기분이었습니다. 먹방을 왜 보는가에 대해 대리만족이라는 답변이 썩 공감이 가질 않았는데 대리만족 제대로 했네요.
저에게 우주영화하면 게리 시나이즈였는데 이젠 빵형이 떠오를 듯..

OP
2019-09-23 22:42:31

전 비슷한걸 기대했는데.. 

호시노 유키노부의 SF 만화들보다도 못한 깊이에 좀 실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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