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스, 타이페이 스토리 후기 (스포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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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9 23:14:41
둘 다 1980년대 후반 영화인데, 이번에 늦깍이(?) 개봉했죠. ㅋㅋ
모리스는 영상이 아름답고, 저는 개인적으로 휴 그랜트 보다는 금발의 모리스(제임스 윌비)가 더 좋더라고요.
모리스가 커여워서 좋았는데, 좀 많이 현실감 없는 느낌이에요.
모리스의 순정을 응원해 주고 싶지만, 대책없을때가 많아서, 한숨이 나오는 ㅠㅠ 여성 관객들이 많았는데, 다들 비슷하게 생각하셨을것 같아요.
타이페이 스토리는 2번째로 본 에드워드 양 영화인데, 아직 저한테는 좀 어렵네요.
그렇지만, 1985년 영화라는게 안 믿겨질 정도로, 정말 모던하더라고요.
한국에서 아마 그때 에드워드 양 보다 더 촌스럽게 연출하는 감독이 태반 같아요.
여담으로 에드워드 양 영화가 좀 도회적이라고 듣긴 했는데, 당시 타이페이랑 서울이랑 비교하면, 확실히 타이페이가 더 시대적으로 앞선것 같은 느낌. 1980년대 대만 진짜 매력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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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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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페이 스토리는 명작이죠
딱 그당시 대만 뉴웨이브를 대표하는 띵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