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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ㅅ 댓글 보니 생각 났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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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3-05 15:03:14

전 직장에서 패턴매칭 식 하급AI 만든다고


동료분이 주피터로 구조를 대강 짜놓고 테스트 데이터를 돌리는 중이었는데


협업을 하다보니 아무 생각 없이 그 분이 적은 테스트 데이터를


 

구글 드라이브에서 받아와서 쭉 훑어 봤죠.


단어를 기본적으로 수백개 넣어달라던데


반나절 타이핑만으로 시간 훅훅 가고


코딩도 하려면


지루하고 짜증나는 작업이라

 

도중에 쓰실 말이 없었는지


드디어 폭발하신 것인지

 

여지 없이 ㅅㅅ가 적혀있는..


남자와 남자의 관계라서 이해할 수 있었고


옆에 있으면 괜히 긴장되는 예쁜 여직원이 아닌 제가 봐서 다행이였고


아, 남자라는 것은 숙명의 동물이구나 창문의 태양이 따사롭고


섬세하게 타자 치는 소리가 탁탁탁 났습니다.


섹무새는 우리들의 맘 속 어디에도 없고 어디에나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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