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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잘해줄 자신이 없다는 남자 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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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1-21 23:40:50


여자에게 있어 가장 아쉬운 것은 가장 아름다울 나이에 기다리지 못할 남자를 만난 것이고, 남자에게 있어 가장 아쉬운 것은 가장 능력없고 초라할 때 평생 지켜주고싶은 여자를 만난 것이다.

ㅡ웹툰 백수세끼 베댓 중.. ㅡ


후.. 이 또한 지나가리라 ㅠㅠ

오늘 이 글 봤더니 괜히 제 얘기 아닌데 기분 꿀꿀해집니다.

자러갑니다 ㅂㅂ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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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01-21 23:38:57

솔로라 다행입니다

2021-01-21 23:39:09

베댓 ㅠㅠ

2021-01-21 23:41:24

심플심플님 아내분 ㅠㅠㅠㅠㅠㅠ

4
Updated at 2021-01-21 23:46:33

진지하게 댓글달자면 ..
저도 저런 상황이 있었는데 .. 여친이 끝까지 옆에 있어줘서 올해말쯤 결혼 얘기 나오고 있습니다...

2021-01-21 23:46:52

이해됩니다..

2021-01-21 23:50:15

 공감가네요..휴

4
2021-01-22 00:02:28

저도 이 상황이었는데 올해 결혼합니다
지금은 잘 풀리긴했어도 마냥 기다리게했던게 미안했었는데 여자친구가 많이 도와줘서 좋은 결실 맺은거 같네요ㅠㅠ

3
Updated at 2021-01-22 00:09:02

뭐 저도 느끼고 있는데.. 마냥 내가 온존히 끌어안는 것이 과연 진짜 어른스러운 행동이 맞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더라구요. 취직을 하고 가장이 되고 누군가와 가정을 이루고 나서도 분명 같은 문제는 일어날진대 그렇다고 가정을 버릴 순 없잖아요? 누군가한테 의지할 수도 있는 것이 어른이고 진짜 강함은 자신의 약함을 누군가에게 맡길 수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남자는 그런거야, 남자는 다 그래 하는데 그게 과연 숭상할만한 '남자다움'이라는 가치일까요.

2
2021-01-22 00:59:37

맞는 말씀입니다. 저도 비슷한 상황에서 여자친구에게 확신을 주지 못하니 헤어지기도 했는데..
말씀대로 때로는 기대고 의지하는것도 삶의 방식, 사랑하는 과정, 인간관계의 한 줄기일텐데, 우리사회에선 주변에서 그걸 잘 봐주질 않죠. 끝없이 고나리짓하고 끝없이 비교하고 가만 놔두질 않으니..
'남자다움'을 알게모르게 교육받고 자란 대다수의 평범한 한국남자들은 그걸 견디기 힘들고, 이해해주고 보듬어주는 여자친구라고 해도 중간에 포기하게 만드는 사람들도 있구요..
본문의 심플심플 님이나 댓글에 쇼난님 쿠롱님같이 정말 좋은 분 만나고 끝까지 잘 버텨내는 경우도 있겠지만, 어려움을 주변에 말하지 못하고 기대지 못하고 외롭게 버텨내려는 사람들과 그 사람 곁을 끝까지 지켜주지 못하는 사람들의 심정은.. 얼마나 슬프고 괴로울지 절절히 이해되고 또 공감하네요..

2021-01-22 00:11:09

젊은 날엔 젊음을 모르고 사랑할 땐 사랑이 보이질 않았네

2021-01-22 00:23:38

공감가네요...ㅠ

2021-01-22 00:33:42

김광진 편지 듣고 싶네요 씁쓸하구만...

2021-01-22 15:15:23

저도 취준생때 6살 연하를 만났는데 놀고 싶은거 다 못 놀아줘서 끝내 헤어졌더랫죠.

2021-01-22 22:59:36

 중간에 아게르닉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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