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기해보는데 준비 단계에서 아예 단추를 잘못 끼운 시리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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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1-11 11:57:11
G2가 상정한 게임 양상이 아예 다 틀려먹은 시리즈. 미드 파이크든 트리스타나-앨리스든 드래프트에서부터 용에 자신들이 무리하게 투자하는 등 인게임 전술까지 모든 부분에서요. 그래서 3세트는 제로에서 시작했는데 바텀이 인베 단계에서 망해버린 것+티안의 슈퍼 플레이로 게임 셋.
4강이랑 비교하면 G2가 어찌됬든 5대5 교전에서 강력한 조합을 4강에서 모두 구성했던 반면 이번 시리즈에선 1세트, 2세트에선 전혀 그렇지 않았어요. 전 포지션에서 선수간의 퍼포먼스 격차도 상당히 났는데(특히 전 서폿 차이가 엄청났다고 봅니다. 크리슾이 더 로밍 잘 가고 스킬샷 더 잘 맞추고 그랬죠.) 서로가 미리 기획한 게임 양상간의 격차도 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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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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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안 맞는 옷 입고 겜하는 느낌
전술적 디테일은 여전히 지투였는데 큰 그림이나 픽밴단계설계는 그 강하던 지투가 아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