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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일로비치 '나는 백혈병을 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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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7-14 15:48:44

사바티니가 도착했을 때, 그의 주위에는 의사들이 가득했고 나에게 관심을 돌려야 했기 때문에 질투심이 났다

나는 기자 회견을 요청했고 프라이버시를 요구했다. 나는 팀과 여러분에게 이 소식을 먼저 전하고 싶었다.

불행하게도,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고, 모두가 존중하는 것은 아니었고, 몇 백권의 기사를 팔기 위해 그들은 우리의 오랜 우정을 망쳤다.

 

불행하게도, 아니 다행스럽게도, 4개월 전에 겪지 않았던 이상한 징후들에 관한 몇 가지 검사를 받았다.

사람들이 추측하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이번 일에 대한 모든 것을 분명하게 설명하겠다.

진실만을 말할 것이고, 황이 어떻게 되어가는지, 그리고 이 일이 끝나면, 의사는 내 프라이버시를 존중하고 여러분들에게 계속해서 상황의 진행에 대해 알려줄 것이다.

 

나는 열이 났었고 그녀는 내가 이런 일로 프리시즌 훈련에 가는 것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녀는 그럴 것이라고 믿지 않았다. 그녀는 나를 믿어주었다.

그녀에게 열이 난다고 말했고, 우리는 또 다른 검사를 진행했고, 거기서 백혈병을 발견했다.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나에게 심각한 타격이었다.며칠 동안 앉아서 울기만 했고, 살아온 삶이 눈 앞에서 스쳐지나갔다. 이것은 두려움의 눈물이 아니다. 나는 이 병을 존중하고, 가슴을 펴고, 눈을 똑바로 뜨고, 항상 해왔던 방식으로 병을 마주할 것이다.

 

빨리 병원에 가서 이 병과 싸움을 시작하고 싶다. 이 병은 공격적이지만 이길 수 있다. 나는 나의 선수들에게도 이 일에 대해 설명을 했다. 당연한 일이지만 우리는 그들과 전화 회담을 가졌고 눈물을 흘렸다고 말했다.

나는 그들에게 우리가 이 병을 공격해서 이겨야한다고 설명했다. 뒤로 물러서서 방어만한다면 바로 쓸러질 것이다. 나는 이 전투에서 나의 전술을 써야 하며, 의심없이 이 전투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가족을 위해서, 아이들을 위해서, 나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서 이기겠다.

 

지난 며칠 동안 600-700개 정도의 메세지를 받았고, 모든 부정적인 것을 버리고, 자기만의 시간을 가지고 싶었기 때문에, 답장하지 못해서 미안하다. 이제 나는 반격할 준비를 하고 이 전투를 시작할 것이다.

 

볼로냐 구단주부터 키트 스태프까지, 그리고 모든 선수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나는 나의 선수들에게 '나는 이 전투에서 승리할 것이지만,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필요하다' 라고 말했다.

나는 그 모습을 가족, 친구들, 동료들에게서 볼 수 있었다. 지난 며칠 동안, 나를 감동시킨 것들을 보고 울었지만, 올라와서 불쌍하다는 듯이 우는 사람은 싫다. 아무도 나를 동정해서는 안된다. 나는 괜찮다. 정서를 때리는 것은 감정이다.

 

여러분 모두 내가 마지막으로 병에 걸리는 사람 중 한 명이었을 거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나는 훈련하고, 크고, 힘이 쎈 사람이다. 2월 28일에 검사를 진행했었고 모든 것은 정상이었다.

5월까지 매일 훈련을 했고, 모든 곳을 여행하고, 축구를 하고 패들 보드도 타고, 피곤함이나 고통도 느끼지 않았다. 정상이었다. 

 

아버지가 암으로 돌아가셨기 때문에, 항상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았다. 우리가 이 검사를 하지 않았다면, 나는 1년 동안 어떤 증상도 보지 못했을 것이다. 우리 중 어떤 누구도 이 병을 파괴할 수 없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우리 모두는 그런 일에 나에게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겠지만,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충격적일 것이다. 그 때 우리의 유일한 희망은 예상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당신이 두 달이나 1년 후에 이 병을 발견했다면, 그것은 큰 차이를 만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가 유명한 사람으로 이 병을 겪을 수 있다면,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확인할 수 있게 하고, 준비하고, 이 일이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깨닫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 나는 모든 면에서 완벽하게 건강했고 그렇기에 지금 여기에 있다.

 

한 순간에 인생이 바뀐다. 모든 것이 한 순간에 변한다. 잠을 자고 악몽을 꾸면 잠에서 깨어나지만, 며칠 동안 깨어나서 이것이 악몽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것이 현실이다.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검사를 받고, 대비가 된다면 싸우기 더 쉬울 것이다.

 

이 전투에서 승리한 후, 여러분들과 함께 이 시기를 되돌아 볼 수 있기를 바란다. 불행하게도, 인생에서 나에게 주어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 모든 것을 위해 싸워야 했고 이것도 싸우겠다.

 

https://www.football-italia.net/140736/live-mihajlovic-i-have-leukae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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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07-14 15:47:23

 최대한 빨리 쾌차하길 바랍니다 (_ _)

2019-07-14 15:49:32

지난 며칠 동안, 나를 감동시킨 것들을 보고 울었지만, 올라와서 불쌍하다는 듯이 우는 사람은 싫다. 아무도 나를 동정해서는 안된다. 나는 괜찮다. 정서를 때리는 것은 감정이다.

이 부분이 와닿네요

이겨내리라 믿습니다

2019-07-14 16:12:27

진짜 멋지네요. 끝까지 응원하겠습니다 시니사... 반드시 쾌차해서 만나요!

2019-07-14 16:35:35

뜬금포지만 나름 조기발견? 해서 다행이네여

Updated at 2019-07-14 16:54:42

하 ㅠㅠ
왜 이렇게까지 멋있는 건지...
반드시 이겨내길 바랍니다
하루빨리 피치로 돌아왔으면 ㅠㅠ

2019-07-14 18:25:29

쾌차하시길

2019-07-14 18:50:41

힘내시길ㅜㅜ

2019-07-14 20:11:36

쾌차하길 기원합니다

2019-07-14 20:18:44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2019-07-14 20:26:32

빠른 쾌유를 바랍니다

2019-07-14 21:13:09

멋진형님. 무사히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2019-07-14 21:26:01

정말 미하일로비치 다운 말들이네요 

병마도 이겨내리라 믿습니다 포르자 

2019-07-15 08:15:16

쾌차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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