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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스타를 스킵하는 빌드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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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9-16 06:17:47

수비진, 미드진 터치 횟수(출처: 후스코어드)
로드리게즈: 81회
로마뇰리: 106회
무사치오: 105회
칼리브리아: 102회
찰하노글루: 79회
케시에: 53회

빌리아: 56회

센터백에서 볼을 잡으면 사이드로
사이드에서는 여의치않으면 센터백으로 백패스
센터백은 다시 사이드로 패스
빌리아를 거치지 않는 패스줄기가 많았음
그런데 빌리아는 굳이 볼 받으러 내려오지 않고
스스로 압박 받는 위치로 전진하는 포지셔닝...
빌리아 자체도 빌드업에 적극적으로 관여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네요
이렇다보니 빌리아는 거의 대부분의 상황에서 3명 정도의 베로나 선수들에 의해 둘러싸인 모습

아무튼 빌리아는 계속 겉도는 느낌이 드는 경기였고
빌리아를 고립시키고 볼을 사이드로 돌리게 하는 것이 베로나의 수비전술이었다면
성공적이었다고 할 수 있네요
사이드에서 밀란은 한게 없었으니까요
그나마 후반전에 레비치를 교체투입해서
이쪽에서 원터치로 연계플레이를 시도하려는 모습이 보인 것이 고무적인 부분

수소가 있는 오른쪽 사이드는 기대를 놓아야 할 지경에 이르렀네요
저렇게 계속 하다보면 언젠가 운 좋게 한두 골은 넣어주겠죠
그 전까지는 팬의 입장에서
수소의 영점 안 맞는 슈팅과 크로스
그리고 칼라브리아 케시에랑 무의미하게 볼돌리면서 소꿉장난이나 하는 답답한 플레이를 계속 봐야만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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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09-16 05:56:03

사실 레지스타 없이 게임했기 때문에 10:10으로 한거나 다름이 없습니다. 

OP
2019-09-16 05:57:28

키야~

2019-09-16 06:10:42

레지스타가 볼 받으러 안내려오는건 지난경기 베나세르 나왔을때도 똑같았는데 아마 감독의 전술적인 지시인가 봅니다.
근데 왜 저런식으로 지시를 내리는건지 잘 이해가 안가네요.빌드업만 더 답답해 지던데...

OP
Updated at 2019-09-16 06:14:47

베로나가 수적 열세인 탓도 있었겠지만
빌리아가 저렇게 위로 올라가니까 센터백들도 하프라인 넘어 전진배치가 될 수 있어서 가패가 되는 모습이 되는 것 같더라구요
그렇다고 볼이 잘 돈건 아니었지만요 ㅋㅋㅋ

2019-09-16 06:12:15

오늘은 체세나와 친선 때 보다 심각한 경기였음 뭘 보완해야 답이 나올지 1도 안 보임

OP
2019-09-16 06:16:01

매 시즌마다 돌아가는 상황 보면서 총체적 난국이라고 말해왔는데
어째 이게 더 심해지네요...
총체적 난국의 총체적 난국의 총체적 난국이네요

2019-09-16 08:06:00

경기는 안봤지만.. 레지스타 생략하는건 그동안 밀란의 종특이죠. 베나세르 레지스타에서 진짜 좋던데 지난경기 베나세르 나와도 맨날 하는 짓은 센터백-풀백 공돌리다가 풀백이 윙한테 찔러주면 윙이 또 백패스.. 이거만 무한반복 하는 팀이라.. 기가 참 진짜

2019-09-16 09:07:45

레비치 어땠나여

Updated at 2019-09-16 10:28:02

빌드업은 센터백과 양풀백이 아예 전담해버리고 레지스타나 홀딩을 박투박처럼 활용하는게 요즘 대세죠. 어제경기 비글리아도 사실상 박투박처럼 활동했구요. 클롭같이 공격적인 감독들이 요즘 홀딩을 그렇게 활용하죠.

다만 밀란은 그렇게 활용할만큼 수비진들의 빌드업이 좋은 것도 아니였고 미드진이 움직임을 통해 공간 창출해준것도 아니었고 그렇기에 총체적 난국이 된거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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