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유베의 사리볼이 완성된 건 아니지만
첼시보다 패스 플레이 더 잘하던데요??물론 완벽히 잘한다는건 아니지만 선수들 몇몇이 온더볼과 순간 판단력이 좋아서인지 나름 좋은 장면 좀 나왔더라고요 첼시에서는 바클리와 코바시치는 판단력이 별로고 아자르는 드리블은 다 성공하는데 볼 잡으면 혼자 해결하려고 템포 잡아먹어서 답답했어요 첼시에서 사리볼은 결과가 좋았긴 했지만 아자르와 로프터스-치크의 온더볼에 의존을 너무 많이 했어요
현재 유벤투스 전술이 어떻게 되는지 간단하게 알려주실 수 있나요? 오늘 챔스 봤는데 중원 같은 경우에는 양쪽 중미들이 측면으로 움직이면서 양 풀백들과 스위칭 했더라고요
호날두에게 두 번의 찬스가 왔을 때 콰드라도와 다닐루가 자리를 바꿔서 다닐루가 뒤에서 기습적인 크로스를 올렸죠 한 경기만 제대로 봐서 말은 못하겠는데, 다닐루가 전진 자제하고 사이드에서 킥으로 찬스 메이킹 잘하던데요? 첼시에서 아스필리쿠에타에게는 전혀 보지 못한 부분이었어요
오른쪽의 콰드라도와 달리 왼쪽에서는 라비오가 높게 올라가서 공격을 도와주는 동시에 측면으로 빠져서 데 실리오 대신에 드리블 전진하다가 크로스 잘 올리는 등 사실상 풀백 역할까지 잘했어요
그리고 베르나르데스키와 교체 투입된 디발라. 모든 분들이 베르나 못했다 하는데 전... 솔직히 좀 투박해도 적극적으로 내려와서 수비 가담하고 중앙에서는 라비오ㅡ이과인ㅡ베르나 연계 플레이도 멋졌고 전반 초반에 아까 말한 다닐루의 킥에 의한 찬스가 만들어졌을 때 베르나가 오른쪽 측면으로 빠져 상대 수비수 시선 끈 것도 영리해 보였어요 베르나가 측면에서 시선 끌고 이과인이 순간 침투해서 볼을 받아 크로스 올리니까 호날두에게 기회가 욌고요 첼시 사리볼 봤던 저로서는 베르나가 '그나마' 낫더라고요
디발라는 진짜 영리하네요 호날두 어시 장면에서 피아니치의 롱패스 받으려고 미리 측면으로 빠져 침투해서 크로스 올리는 장면이나 이과인 어시할 때도 이과인과의 연계 플레이도 돋보였어요
마지막 호날두 이과인인데, 이번 시즌은 이과인이 밑으로 내려와 받거나 패널티 박스 안에서 비교적 오른쪽으로 빠져서 크로스 올리네요? 호날두는 가운데서 직선 침투하고요
예전에 호날두가 드리블하고 그러던데 드리블과 연계는 라비오나 디발라가 담당하고 호날두는 오프더볼 침투에만 집중하니까 확실히 잘 맞네요
제가 잘 본 거 맞나요?
글쓰기 |
베르나가 수비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연계 열심히 하는건 맞는데
문제는 그 자리는 공격의 키맨이 되어야 할 자리라는 것이고
전통적인 롤을 생각하지 않는다면
다른 위치의 선수들이 잘 풀어가야 되는데
그것도 아닌데다가
디발라가 그 자리에 서면 공격이 원활해지니까
늘 얘기가 나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