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가모 시장 : 아탈란타vs발렌시아 챔스 1차전이 폭탄이었다
코로나19가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유럽 전체로 퍼진 원인은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합리적인 추론이 이어지고 있다. 2월 20일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에서 열린 아탈란타와 발렌시아의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경기가 의심을 받고 있다.
이 경기 이후 확진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났기 때문이다. 당시 수천 명의 발렌시아 원정팬들은 물론 스페인 취재진도 자국으로 돌아간 뒤 코로나 양성 반응을 보였다. 또한 발렌시아 수비수 에세키엘 가라이(33)를 비롯해 발렌시아 선수단 35%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5일 이탈리아 내에서 코로나19 최다 확진자를 기록한 베르가모 시장 지오르지오 고리의 입장을 전했다. 베르가모 시는 밀라노에서 40km 떨어진 인구 12만 여명의 중소 도시다. 이들 중 6,728명이 코로나 확진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고리 시장은 "(아탈란타와 발렌시아의) 챔피언스리그 경기는 코로나바이러스 폭탄이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몰랐다"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 확진자를 그때부터 집계했다면 4만 명의 관중이 감염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많은 사람들이 그룹을 지어 해당 경기를 관람했다. 그날 밤 팬들 사이에서 수많은 접촉이 있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사람을 통해 옮겨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뒤늦게 심각성을 깨달은 UEFA는 2주 뒤 발렌시아에서 열린 아탈란타와 발렌시아의 2차전을 무관중 경기로 진행했다. 이후 모든 챔피언스리그 경기는 일시 중단된 상태다.
베르가모의 안타까운 소식은 세매에서도 많이 봒는데 과연 챔스가 도화선이었던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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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사람들 하는 짓거리로 봣을때는 이래나 저래나 똑같았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