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감독들에 대한 여러 구설수를 보면서 드는 생각
796
Updated at 2020-08-03 15:39:26
전술이 뛰어난 지략가들은 많지만 콘테, 과르디올라, 사리, 안첼로티처럼 고집이 세거나 선수 활용폭이 적어 구단, 팬들과 마찰 일으키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이미 10여년 전부터 하인케스, 클롭, 포체티노, 알레그리, 지단 등 전술과 유연함 둘 다 갖춘 감독이 챔스 토너먼트에서 힘을 쓴다는게 증명됬죠. 그 뒤를 이어 신흥 감독인 램파드, 로제, 폰세카 등이 포텐을 보이는 이유라고 생각하네요.
그래서.. 개인적으로 극단적인 사례이기는 하지만 옛날 클린스만ㅡ뢰브 같은 감독ㅡ코치 조합이 성공할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생각하네요. 물론 클린스만은 독일 월드컵 때 전술적인 역량이 거의 없었죠 ㅋㅋ 요는 과르디올라 같이 완성된 전술이 없더라도 최소한 본인만의 철학이 있고 유망주 같은 여러 선수들 적극 기용과 동기 부여를 잘하고 그리고 자기 전술에 자기가 넘어가는 일 없이 상황 판단을 빨리 해서 즉각 전술이나 선수 교체를 잘하는 감독, 세부적인 전술 잘 짜는 코치 둘이서 시너지가 맞으면 잘될 거라고 생각하네요. 물론 그것도 쉽진 않겠죠.
8
Comments
2020-08-03 15:50:02
믈브는 감독 역할을 나눌 별별 코치가 다 있고 느바도 감독급 어시스턴트 코치가 여러명 있는 경우가 많죠. 축구만 유독 감독의 역할이 많은 것 같음. GM역할도 시키죠.
감독 지단에 공격코치 펩, 수비코치 시메오네 조합이면 어떤 팀이 될까 궁금하네요. |
글쓰기 |
가투소 + 전술좋은 코치는 사실 킹답이었던 것이 아닌지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