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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감독들에 대한 여러 구설수를 보면서 드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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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8-03 15:39:26

전술이 뛰어난 지략가들은 많지만 콘테, 과르디올라, 사리, 안첼로티처럼 고집이 세거나 선수 활용폭이 적어 구단, 팬들과 마찰 일으키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이미 10여년 전부터 하인케스, 클롭, 포체티노, 알레그리, 지단 등 전술과 유연함 둘 다 갖춘 감독이 챔스 토너먼트에서 힘을 쓴다는게 증명됬죠. 그 뒤를 이어 신흥 감독인 램파드, 로제, 폰세카 등이 포텐을 보이는 이유라고 생각하네요.

그래서.. 개인적으로 극단적인 사례이기는 하지만 옛날 클린스만ㅡ뢰브 같은 감독ㅡ코치 조합이 성공할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생각하네요. 물론 클린스만은 독일 월드컵 때 전술적인 역량이 거의 없었죠 ㅋㅋ 요는 과르디올라 같이 완성된 전술이 없더라도 최소한 본인만의 철학이 있고 유망주 같은 여러 선수들 적극 기용과 동기 부여를 잘하고 그리고 자기 전술에 자기가 넘어가는 일 없이 상황 판단을 빨리 해서 즉각 전술이나 선수 교체를 잘하는 감독, 세부적인 전술 잘 짜는 코치 둘이서 시너지가 맞으면 잘될 거라고 생각하네요. 물론 그것도 쉽진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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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8-03 15:35:20

가투소 + 전술좋은 코치는 사실 킹답이었던 것이 아닌지 ㄷㄷㄷ

2020-08-03 15:45:19

알레그리가 전술적으로 유연한가요...?
토너먼트에서 한번씩 판 짜오는 능력은 좋다고 들었는데 시즌 전체적으로 봤을땐 답답하다는 의견이 제법 있었던걸로 기억하거든요

OP
2020-08-03 15:47:07

당연히 챔스죠 ㅎㅎ 리그에서는 고집이 센데 중원 밸런스라는 큰 틀을 가지고 마르키시오 빠지니까 바로 만주키치로 그 공백 채우는 것 보면 저 조건에 부합한다고 생각합니다!

2020-08-03 15:55:52

아 설명 감사합니다

2020-08-03 15:50:02

믈브는 감독 역할을 나눌 별별 코치가 다 있고 느바도 감독급 어시스턴트 코치가 여러명 있는 경우가 많죠.

축구만 유독 감독의 역할이 많은 것 같음. GM역할도 시키죠.

 

감독 지단에 공격코치 펩, 수비코치 시메오네 조합이면 어떤 팀이 될까 궁금하네요. 

2020-08-03 15:54:34

축구라는게 공수를 딱 나눌수도 없고 펩도 실제로 수비에 엄청 신경을 많이 써서 시메오네랑 싸우고 나갈듯...
펩 성격이면 혼자 다 하든지 아니면 때려치든지 할것같네요ㅋㅋㅋ

2020-08-03 16:10:49

안감독 따른데서는 모르겠는데 나폴리시절은 고집이라기에는 들고있던 스쿼드가 442용인데다 안감독은 4231로 바꿀려했는데 하메스 엎어지고 대신 로사노 받은거라 어쩔 수 없었다 봅니다. 그와중에 팬들 사이에서 알랑 수미 넣고 433해보자 인시녜 다신 윙으로 내리자 등등 다 시도해보기도 했고요.

2020-08-03 16:15:48

저도 안첼로티가 저기 들어갈 정도로 고집이 세다고 느껴지지가 않음

다만, 본인 생각에 몇몇 기량 미달선수는 쓰지 않는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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