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치오 김민재 두번째 옵션으로 고려중

이탈리아 수도 로마를 연고로 한 <라치오 뉴스>는 6일(현지 시간) “라치오의 여름 이적시장에서 루이즈 펠리페가 이적한다면, 그의 대안으로는 ‘코리안 버질 반 다이크’라고 불리는 김민재가 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26경기를 소화한 루이즈 펠리페는 스페인 라 리가의 명문 바르셀로나의 관심을 받고 있다. 어린 나이에 라치오라는 좋은 팀에서 검증된 면모를 보이고 있기 때문인 듯하다.

루이즈 펠리페가 이적할 경우 라치오의 첫 번째 옵션은 김민재는 아니라고 매체는 전했다. <라치오 뉴스>는 “첫 번째 옵션은 언제나 마라쉬 쿰불라다”라고 언급했다. 2000년생 쿰불라는 2018년부터 헬라스 베로나에서 뛰고 있는 알바니아 국가대표팀 중앙 수비수다. 세리에 A에서 이미 적응을 마친 선수라는 장점을 지녔고, 지난해 알바니아 성인 대표팀에서 데뷔한 이력도 있다.

매체는 라치오가 김민재를 얻기 위해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와 경쟁을 이겨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은 김민재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