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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작품상 후보작 <작은 아씨들> 좋았네요 (노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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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1-26 21:11:24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작 [작은 아씨들] 보고 왔습니다. 

[레이디 버드]를 연출한 배우 겸 감독 그레타 거윅의 작품으로, 시얼샤 로넌, 플로렌스 퓨, 엠마 왓슨, 티모시 샬라메 등 요즘 핫한 배우가 총출동해 화제가 되었죠

 

 

- 요즘 잘나가는 거물급 배우가 총출동하는데, 다들 역할에 맞게 잘 캐스팅된듯 하고 비중 배분도 잘 된 것 같았습니다. (그 캐스팅에서도 혼자 빛을 내던 시얼샤 로넌 또한 놀라웠지만) 특별출연 정도 비중으로 나오는 로라 던과 메릴 스트립도 좋았고요


- 여러모로 눈호강 하는 영화였습니다. 여자 배우들은 말할 것도 없지만 끼를 제대로 보여주는 티모시 샬라메는 남자의 눈으로 보기에도 즐거웠고 남북전쟁 시대를 제대로 재현한 미술적 요소도 인상적..


- 꽤나 긴 시간대를 커버하는 원작을 단순 시간대가 아닌 과거가 현재가 오고가는 기법으로 커버하는 걸 택했는데, 원작을 읽지 않은 입장에서도 내용을 이해하는데 무리가 없을 정도로 편집을 잘 해냈습니다. 특히 몇몇 장면전환 씬은 인상적... 뒤늦게 알게 된 거지만 원작에서 인물들의 특정 행동들에 설명이 부족했던 부분들을 납득시키기 위해 몇몇 장치들을 넣었는데, 이런 부분도 좋았던 것 같네요.


- 그로 인해 인물들 하나하나에 생동감이 부여되고 소소하게 웃음짓는 장면도 있으면서도 따뜻한 영화가 완성된듯 합니다.


- 소위 여성 영화라도 불리는 영화들을 볼 때 남성 관객으로서 불쾌함을 종종 느끼는 포인트들이 있기 마련인데 (남캐들은 다들 얼빵하다던가) 인물들로 하여금 (여성 영화로서) 감독이 하고 싶었던 말들을 하게 하면서도 남캐들 또한 버려지지 않는 캐릭터로 그린 부분 또한 인상깊었습니다


- 1917을 제외한 아카데미 작품상 노미니 영화들을 다 보게 되었는데, 모든 작품이 만족스러운 해라서 오스카를 보는 재미가 더 있을 것 같네요

 

 

 

정식 개봉은 2월 12일 예정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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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1-26 22:02:08

안그래도 기대중인 작품인데 걱정안해도 되겠네요. 좋은 후기 감사합니다.

2020-01-26 22:02:20

시얼샤 로넌에 티모시 샬라메라니 꼭 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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