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아놀드, 로버트슨 기량은 어느정도인가요?

저는 저 두명이 리버풀 전력의 50%라고 생각함다

단순히 풀백이라 얘기하기 어려울 정도로 새로운 전술적 패러다임...

현대 축구에서 풀백에게 요구하는 모든걸 거의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양쪽 풀백이 한팀에 ㄷㄷㄷ

풀백이 좌우 위치 바꿔 공격 전개하는 건 진짜 듣도보도 못했는데 리버풀 경기서 종종 나오더군요..

얼리크로스 활동력 수비력 패싱 뭐 하나 빠지는게 없슴다 ㄷㄷㄷㄷ

아예 중원 생략을 선택해도 공격력이 강할 수 있는게 엄청난 이점인듯요 ㄷㄷ

중원이나 공격진이 부진해도 저 둘이 멱살잡고 끌어 올리더군요.

이번 시즌 리버풀 밸런스가 전체적으로 좋은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저 둘이 해결해주는게 상당하다고 봅니다.

어제 크로스 보니까 뭐 ㅗㅜㅑ

세계최고수준

얘네 때문에 나머지 다 버프 받는 느낌

둘이 다해먹음 진짜

현재 원탑 가성비 최강 풀백듀오죠. 챔스 3연패시절 마르셀로-카르바할, 바르샤 알바-알베스, 16-17 토트넘 준우승할때 로즈-워커 이상,,

현재 보여주는 폼으로는 둘다 월드베스트 풀백인듯하네요
아놀드 미친 킥력 덕에 로버트슨 활동량이 더 돋보이는 등 둘이서 시너지도 상당하구요

둘다 빠르고 킥이 좋아서 대박인듯

모든 킥 중에 크로스가 가장 난이도 높다고 보는데 둘 크로스 질이 ㄷㄷ

현재 리버풀 중원에 볼 잘 차는 중앙 미드필더 없이 공격전개가 가능한 이유는 누가 뭐래도 양 풀백 로버트슨, 아놀드 둘이 있어서입니다. 사실 로버트슨은 로테 자원이 없어서 걱정인거 말고는 정말 완벽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지금 당장만 놓고 보면 현역 레프트백 1티어라고 생각합니다. 아놀드는 공격 전개는 확실히 눈을 떴습니다. 오른발 킥이 사기 수준입니다. 아놀드에 특히 강했던 사네가 안타깝게도 장기 부상 중이라 수비력에 대한 검증은 조금 더 필요해보이지만 그래도 상대적으로 부족해보이는 수비력 역시 점점 느는게 보입니다. 클롭이 굳이 까이는 헨더슨을 고집하는 이유가 오버래핑하는 아놀드의 공백을 메울 선수가 현재 리버풀에는 헨더슨 밖에 없어서이기도 합니다. 결론은 둘 다 종신

리버풀 전술의 핵이자 측면 플레이메이킹을 풀백 듀오가 담당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실제 역할은 둘이 좀 다른데 우측에서 아놀드는 빼어난 킥을 바탕으로 공격 전개 시 중미들과의 패싱, 얼리 크로스로 경기를 풀어나가는 편이고, 로버트슨은 왕성한 활동량으로 측면의 마네나 바이날둠과 부분 전술을 통해 좌측면을 부수고 컷백을 통해 찬스를 창출하는 편에 가깝습니다. 로보는 크로스도 준수하지만요.

리버풀 팬들이 마누라 라인의 강력한 공격진, 로보-버질-마팁(로브렌)-아놀드로 이어지는 탄탄한 수비진에 비해 중미가 공격적인 영향력이 없다고 아쉬워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건 (측면)공격 전개를 풀백을 통해 풀어나가는 팀 전술 특성 상 메짤라 롤의 좌우 미드필더가 풀백이 전진한 공간을 메워주기 위해 부지런히 수비 가담에 치중하는 영향도 크다고 봅니다. 실제로 올 시즌 EPL 최고의 DM인 파비뉴를 두고도 공격적인 2메짤라 라인 케이타-체임벌린 듀오가 나왔을 때 수비적으로 크게 흔들렸던 적이 있었거든요. 

양 풀백만 두고 보자면 로버트슨은 완성형에 가깝고, 아놀드의 수비력이 다소 아쉽긴 한데 수비적 부담은 헨더슨을 위시한 미드필더들의 수비 가담으로 커버하고 있다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현 시점에서 유럽 최고의 풀백 듀오라고 봅니다.

둘이 보면 능력치 자체는 비슷한데 묘하게 강점이 조금 다르죠

로버트슨은 특유의 공을 몰고 전진하는 능력이 발달되었다면

아놀드는 킥 자체에 재능이 워낙 뛰어나 좀더 킥의 장점을 활용하는 공격을 하는것 같아요

그렇다고 로버트슨이 킥이 안좋은것도 아니냐 아놀드가 전진성이 안좋은것도 아니냐

이것도 리그에서는 탑 급이라고 봅니다.. 그러니까 한마디로 괴물 자식들

월클둘이 한팀에 ㄷㄷㄷ

클롭이 중미에 헨더슨 바이날둠 등 어찌보면 강점이 비슷한 하드워커를 쓰는데 이 둘이 풀백 공간 조금 채워주면 알아서 다 하기 때문인 것 같음..

아 몰랑 니네가 알아서 해
하면 진짜 다하는 그런 느낌

키미히 3선으로 올라간 시점에서 좌우풀백 각각 1위뽑으면 저 둘이죠 아놀드 요즘 폼같아선 키미히랑도 해볼만 할거고

갑자기 보물 2명이 튀오나옴

보통 한쪽이 슈퍼S급이면 다른 한쪽은 적당히 A급이고 그런데

리버풀은 둘다 슈퍼S급이

그것도 동시에 터진 특이한 케이스..

월드베스트 급이죠. 저번 시즌부터 월드클래스 반열에 올라섰고 올 시즌은 키미히나 워커, 알바, 마르셀로 같이 기존에 잘했던 선수들 상태가 다 온전하지 못해서 이견의 여지 없이 세계에서 가장 잘하는 레프트백, 라이트백이라고 봅니다. 젊어서 그런가 내구도 문제도 없고요.

마누라 앞에 두고 대충 뻥뻥차도 게임이 풀리는데, 그 뻥뻥 차주는 걸 고퀄리티로 해주는 게 얘네 둘... 아예 좌우풀백 둘이서 서로에게 뻥뻥차서 주고받는 거 보면 말도 안 나오죠 ㅋㅋㅋ

둘이 합쳐 사실상 0원이라는 것이 더 사기적... TAA는 아시다시피 리버풀 성골이고 로보도 리버풀 유스인 스튜어트와 트레이드 형식이라...

둘 다 월드클래스

저번시즌은 아놀드가 약간 월클까진 아닌가 싶었는데 이번시즌은 여지없는듯

로버트슨은 저번시즌부터 완전한 월드클래스구요.

위에 분들이 댓글로 설명해줬지만 리버풀이 바이날둠, 헨더슨으로 이렇게 돌아가는 이유가 풀백들이 

월드클래스라서 그런 거죠.

저는 약간 오버하자면 좌긱스 우베컴의 풀백버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잘풀릴때는 진짜 둘다 오른쪽 왼쪽 그자체에요. 

가끔 클롭이 경기 안풀릴때는 둘 위치 바꾸는 전술까지 쓰는 정도

지난시즌부터 리버풀 경기 보면 이 둘만 보여요.

리버풀 중원은 어떻게 봐도 수준 떨어지는데도 팀 리버풀이 강한 이유가 풀백 때문인거 같고,

밀란팬인데 비교하자면 말디니 카푸보다도 더 뛰어난 느낌이에요. 말디니 카푸보다 공격력 위고 수비력은 좀 딸리는데 아놀드랑 로버트슨 둘 다 빌드업, 플레이 메이킹이 됨...

가장 놀라운 건 크로스. 역대 이 둘보다 뛰어난 풀백이 없는 수준인 거 같습니다. 어시숫자부터 미친수준이라.

전 최근 알바 알베스, 마르셀로 카르바할 전성기보다 훨씬 수준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크로스, 활동량, 내구성은 두말할 필요없이 탑클래스인데 수비력은 날두 틀어막던 애쉴리 콜정도 클라스에 비하면 아직 모자르다고 생각하네요. 대신 클롭이 전술적으로 그 약점을 잘 보완해주고있다고 생각합니다. 

미들진이 공격은 좀 투박하지만 대신 왕성한 활동량으로 공간커퍼하면서 오버래핑 할 수 있도록 도와주죠. 토튼햄전에서는 토튼햄 포백은 리버풀 포백에 비해 보호받지 못한다는 말도 나왔고 맨시티전에서는 스털링 공잡으면 아놀드에다 거의 무조건한명 더 보내서 2:1 마크하면서 도와주는 등 양 풀백에게 신경을 많이 써준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