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한국선수들이 잘하다보니 벤투감독의 선택이 어떨지도 궁금하네요
요새 시즌 초부터 한국선수들이 날라다니다보니 좋은데 벤투 입장에서도 행복한 고민이 되지 않을까 하네요.
기존의 손흥민, 황인범, 황희찬에 이승우도 부활 기미고 이강인도 A대표팀의 주축에 걸맞는 성장을 보이고 국내에서는 송민규, 이동경, 엄원상 같은 젊은 자원들도 성장하고 있구요. 문선민 같은 경우는 왠만한 시기 국대면 뽑힐텐데 2선 경쟁이 너무 쎄서 명함도 못내미는 수준이죠.
제가볼땐 변화의 키는 황희찬과 이강인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황희찬은 나겔스만 감독 지도하에 엄청난 성장이 기대되고, 이강인은 올해 풀시즌 치르면 국대 중심을 이강인으로 옮겨놔도(빌드업, 공격전개 부분) 손색이 없을거 같구요.
문제는 저 세명이 중앙 자원이라는 점이겠네요. 물론 손흥민의 본 포지션은 윙어지만 국대에서는 최전방에 있을때 파괴력이 더 좋았기 때문에 윙어로 빼기도 애매한 상황이긴 하죠.
게다가 현 주력 포메이션인 4-1-3-2도 어려운 것이 3의 자리 중앙에 황인범 대신 이강인이 들어가는 식으로 바뀌어야 할텐데 이강인에게 그정도 기동력을 요구하는건 지금 상황에서는 무리로 보여집니다. 애초에 황인범도 저자리에서 엄청 고생했죠.
개인적으로는 4-1-2-1-2 같은 다이아몬드 포메이션이거나 4-5-1로 회귀가 유력해 보이는데 어떤 방식을 쓰더라도 2선자원 중에 선택 못받는 선수들도 많을거 같네요.
황희찬 손흥민
이강인
이재성 황인범
정우영
김진수 김민재 김영권 이용
김승규
다만 이런식으로 짜더라도 중원 자원이 부족한건 또 고질적인 문제가 되버리네요. 벤투감독이 다음 A매치때 어떤 전술을 들고 나올지도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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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는 밀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