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올리 복귀전 아니랄까봐 오늘 경기는 피올리 그 자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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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2-04 12:52:44
피올리가 간다
프리킥 스페셜리스트 맞냐고 의심받았던 찰신의 프리킥 득점은 조금이라도 클래스 있는 선수라면 기어코 부활시키는 피올리의 믿음의 코칭을 단적으로 보여주는듯 하고, 헐값에 영입한 하우게의 전성기 카카 빙의 활약은 재능을 꿰뚫어보는데 있어 벵거도 한 수 배운다는 소문이 있는 피올리의 귀신같은 눈을 상징하는듯 하군요.
무엇보다 굴욕적인 상황부터 시작해서 짜릿한 역전, 감동을 불러일으키는 승리는 그야말로 피올리의 감독 인생 그 자체.
너무 딱딱 맞아떨어져서 사실은 자신의 복귀와 전술 철학, 삶을 축구 예술을 표현하기 위해 모든 상황을 의도한 것이 아닐까 의심이 들기도 합니다.
피올리는 그게 가능한 남자니까요.
이제는 진짜 본선...
유로파 우승은 안첼로티, 아리고 사키도 못해본 것,
코로나 따위는 막을 수 없는 음성남 피올리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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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하자마자 키에르 부상이라는 시험대에 오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