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팔레티 세트피스 전술은 아주 좋네요

오늘 우디네세와 경기에서 세트피스로만 2골을 뽑아내면서 4-0 완승을 거두었습니다.

그것도 어쩌다 얻어걸린게 아니라 골장면 보시면 둘 다 상당히 짜임새있게 준비한 세트피스로 보입니다.

지난 시즌 가투소에게 달렸던 비판 중 하나가 세트피스 전술이 전무하다는 점이었는데, 스팔레티가 부임하고 확실히 나아졌네요. 쿨리발리는 오늘 득점으로 2경기 연속골도 기록했구요.

지난 시즌에는 센터백들 네명 합쳐서 2골 1도움이었는데, 오늘 경기로 이미 이 기록은 넘겼네요.

여기에 이적시장 내내 왼쪽 풀백 영입을 바라는 이유였던 마리우 후이가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오랜만에 4연승으로 리그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다만 오시멘, 우나스, 앙귀사, 쿨리발리가 빠지게 되는 네이션스 기간을 얼마나 잘 버티느냐가 이번 시즌 나폴리의 성적을 판가름할 갈림길이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