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전설' 무고사, 미화원·조리사·버스기사까지 챙기며 마지막 인사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421&aid=0006193170
팬 미팅은 고베 측 제지로 취소
인천은 지난 6월30일 무고사의 비셀 고베 이적을 공식 발표했다. 무고사는 지난 2018년 인천에 합류한 뒤 86골을 넣었다. 이 기간 동안 인천이 넣은 골이 174골이니, 무고사 한 선수가 팀 득점의 39%를 책임진 셈이다.
기록 뿐 아니다. 무고사는 늘 인천과 인천 팬들을 향한 사랑과 자부심을 강조, 팀에 대한 충성심을 보인 구단 레전드였다.
외국인 선수임에도 평소 구단 지원 스태프들과도 친분이 깊었던 무고사는 떠나기 전 구단 지원 스태프들과도 기념사진을 찍었다.
인천 관계자는 "지원 스태프 중 한 명이 여러 장의 사인을 부탁하자 무고사는 몇 장이라도 좋으니 끝까지 다 해주겠다고 했다"고 귀띔했다.
무고사는 "인천은 나의 제2의 고향이다. 도시와 팬, 구단 모두가 최고의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 인천 팬들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무고사는 2일 인천 축구전용구장에서 팬들을 대상으로 마지막 팬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고베 측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취소됐다.
---------------------------------------------------------------------------
정말 인천뿐만 아니라 k리그에서 무고사같은 용병이 몇 없었는데 아쉽네요.
k리그에 오래 있었으면 데얀급까지 비벼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선수였는데, 거부하기엔 너무 큰 돈이라 어쩔수 없었는듯
인천은 요새 상스 진출 가능성이 높은 상태고, 팀 전력도 좋아 에이스 무고사 나간거 아쉽지만 100만달러로 어디서 좋은 용병 구해봐야할듯 싶네요.
글쓰기 |
인천은 무고사 동상 세워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