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질 은퇴하는거보니 눙물나네요

구너 초반엔 외질~세상을 다 가져랏~모드였던적도..안드레산투스,주영팍,베나윤의 벤치히터시절

초반엔 외질님이었는데 유로파 결승 때부터 쎄해지더니 아르테타가 선발 제외한 뒤로는...에메리 후반기에도 거의 선발 제외였는데 왜 아르테타한테만 그랬는지 모르겠네요

위구르족 발언때문 아닌가요? 터키 독재자
옹호 발언이랑

아르테타는 단순히 축구적인 이유라고 하긴 했었는데 가능성이 아예 없진 않을 거에요

에메리 때도 선발 제외됐고, 터키 가서도 활약했던 건 아니라서 기량저하로 제외됐을 확률이 제일 높다고 생각하긴 해요

그 때 수아레스나 이과인 데려오고 다음 시즌에 파브레가스까지 리턴 시켰으면 베스트였을텐데 이래저래 꼬이면서 지루가 5년 가까이 주전 공격수가 되는 참사가...

그래도 외질 월드컵 때 멘탈 깨지기 전까지는 밥값은 했다고 생각해요

그쵸..외질 개인으로는 실패한 영입은 아닌데, 외질 영입으로 플랜상 균형이 어그러진게 너무 많았던게 크고, 카솔라도 3선 자리잡기전까지 부진으로 날려먹은 시간도 상당해서 밸런스상 실패인 영입..이고 당시 아스날 규모에서 너무 큰 영입이기도 했고요 ㅎㅎ...

최대 실수는 무스타피, 자카(아르테타 전), 루카스 페레즈 같이 말년의 큰 실패들이 있어서...라카제트-오바메양 연달아 영입했던 것도 개인적으로 무계획한 지출이라고 생각하고...

말씀하신 선수들 영입시점에 아스날은 이미 경쟁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였어서.....치고나갈 시점은 0708 이후에는 외질 영입즈음이었는데, 균형적인? 실패로는 0708플라미니 못 잡은것도 그렇고...여튼 참고참아 터트린 영입이 외질이었다는게 그 이후의 실패와는 좀 비교하기 힘들다 생각하네요...

가끔 너무 쿨하게 선수들 보내줬던 벵거가 조금 그래요. 반페르시, 흘렙, 나스리 이런 애들 억지로라도 1년씩 더 눌러앉혔으면 어땠을까 싶어서요. 나간다는 애들 다 보내주고 들어오는 애들은 다운그레이드고, 반페르시 나갔는데도 들어오는 공격수는 지루-웰벡-사노고고...

외질 영입이 조금 아쉬운 면이 있어도 14년에 산체스 데려오고 기세 탔을 때 리빌딩 끝낼 수 있었는데, 15년에 필드 플레이어 영입 하나도 안하면서 리빌딩 망쳤던 것도 벵거고...

기량적으로는 반페르시가 너무 아쉽긴한데, 너무 개짓거리 한놈이라 보낼 수 밖에 없었을 것 같고, 나머지는 좀 아쉽죠..특히 나스리는 세스크랑 동시에 나갔으니..다만 뭐 당시 재정자료들 올라왔던거 기억을 더듬어보면 실제로 큰 돈을 쓸 수가 없었던게 맞았을 것 같고, 15년은 카솔라 리턴할 수 있겠다 싶어서 버텼다 생각하는데 그게 최악으로 번졌으니 ...그냥 모든게 안 맞아가던 시기였다고 생각합니다 안되는 팀은 뭘 해도 안되던 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