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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섭기자가 평가한 2021시즌 KBO 새용병 WORST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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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3-07 02:23:30

이창섭기자:

기본적으로 들어온 용병이 다 좋아보임. 요즘은 KBO구단들도 데이터활용을 적극적으로 하다보니 내가 생각했던것과 비슷한 생각들을 하는거같음. 나는 기록을 보는 사람이지 이 선수는 성공할거고 이선수는 망할것이다를 예측하는 재주가 있는 사람은 아님.실제로 19시즌엔 거의다 맞췄지만 20시즌엔 알다시피 개폭망함. 그러니  좀 이 요소는 불안한 요소가 있다정도지 그렇다고 이 선수는 KBO에서  망할겁니다란 애기가 아님.

 

  

1.웨스 파슨스 - NC

일단 메이저리그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지 못함. 한마디로 메이저리그에서도 파슨스 유망주시절 재능은 살짝 애매하게 본 거임.당연히 메이저리그에서 많은 기회를 받지 못함. 기회를 받아도 그 기회도 살리지 못함.이 선수는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의 갭이 다른선수보다 헐씬 심함. 볼삼비 피홈런 모두 메이저와 마이너기록이 하늘과 땅차이. 볼삼지가 거의 2점대 이상 차이가 나고 있음.근데 LG 수아레즈나 기아의 멩덴은 마이너리그와 메이저리그의 성적차이가 이렇게 크진 않음 왜냐면 구위도 그렇고 어쨌든 최소한 구종이 하나든 그 이상이든 메이저리그에서 통하는 구종과 선발능력을 갖고있었기 때문.

파슨스는 땅볼유형의 투수라 싱커를 주로 던지고 이외에도 슬라이더 체인지업같은 변화구를 구사하는데 최근 KBO의 가장 큰 특징은 점점 해가 갈수록 좌타자의 비중이 높아진다는것이었음.파슨스는 우투수인데 우투수가 좌타자를 제압하려면 바깥쪽으로 빠져나가는 구종이 있어야 함. 대표적으로 체인지업같은 구종. 근데 이 투수는 체인지업보다 슬라이더에 의존하는 투수. 또 이 슬라이더도 헛스윙이아니라 땅볼유도에 능하는데 이 부분도 좋아보이진 않음. 물론 싱커 평균구속이 94마일로 빠름. 하지만 이건 불펜1이닝 투구 기준이고 선발로가면2~3마일이상 내려갈걸로 보임.또한 작년도 실전등판이 없었던것도 불안요소라 할 수 있음.파슨스의 한시즌 최다이닝이 18시즌 117이닝이라 조금 위험할 수 있겠다란 생각이 들었음. 이 선수가 19시즌 AAA에서 좌타자 피안타율이 무려 .370을 기록함. 이닝당 출루율은 1.93. 좌타자상대시 한이닝당 거의 2명을 출루시킨단 애기. 그래서 점점 좌타자 비중이 올라가는 KBO에는 안어울린다고 생각함. 그렇다면 체인지업을 끌어올린다고 보여지는데 체인지업이란 구종이 단기간에 그렇게 끌어올릴수있는 구종이 아닌걸로 알고있음. 이 선수가 망한다는 애기가 아님. 좋았을때 기록도 있음 하지만 나빴을때 기록이 더 많이 보였음. 그러닌까 올해 KBO에서도 기복이 좀 있을 확률이 꽤 있다고 생각.

 

 

2.워커 로켓 - 두산 

외국인 용병을 뽑으면서 WORST에 두산용병을 넣어본적이 없음. 작년엔 플렉센이 성공할거같다고 예측해고 그전해는 가장 기대되는 선수가 호미페로 말하기도 했음. 솔직히 이 선수 BEST&WORST선수중 가장 고민하면서 넣은 선수. 총액도 두산이 100만 꽉채워서 데려온 선수라 왜냐면 두산 스카우터님들은 그만큼 확실히 믿을만하고 생각해서 데려온 선수닌까. 근데 왜 넣었냐면 앞에 애기한 파슨스와 비슷한 부분이 있어 넣긴했음. 아마도 이선수에게  린드블럼 플렉센을 기대하면 안될거같음. 타점은 좋지만 땅볼 투수 유형인데 GO/AO가 1.50대를 기록하고 있음. 포심 커브 체인지업 커터를 던지는데 가진 구종이나 구속도 나쁘진 않음. 싱커가 140대 후반이 나오닌까..근데 작년 핀토도 올땐 싱커 평균이 94~95마일에 실제로 한국에서 선발로 싱커평균이 149KM였음. 단순히 그러니 이것만으론 KBO에서 잘해줄거라고 기대하긴 어려운 부분이 있음. 로켓은 AAA에서 17~19년간 200이닝을 넘긴 84명중 한명이었음. 탈삼진율이 17% 볼넷율이 5% 땅볼비율이 49%. 근데 84명중 이 선수와 굉장히 똑같은 기록인 투수가 있는데 작년 기아로 간 에이스 브룩스임. 비슷해도 너무 비슷함. 찾아보고 놀랐을정도로. 브룩스가 땅볼비율이 2%정도 높은거빼면 걍 판박이였음. 그래서 두산에서도 땅볼타구를 많이 만들 확률이 높음. 근데 솔직히 현재 두산 내야진이 그렇게 뛰어난지 모르겠음. 백업인 이유찬마저 상무로 떠났음. 김재호와 오재원은 나이가 37살이고 허경민은 FA로 잔류시켰다고 하나 박계범 강승호를 데려왔지만 냉정히 그 둘도 수비적으로 상수는 아닌거같고 주전 1루수 오재일과 2루수 최주환마저 팀을 떠났음. 그런데 땅볼유형의 투수인 로켓을 데려왔음. 또 브룩스애기를 했지만 이둘은 큰 차이점이 체인지업에 있음. 브룩스는 굉장히 좋은 체인지업을 보유했기에 다른 구족의 좋은 조합을 만들었지만 로켓은 파슨스와 같이 체인지업이 떨어짐. 물론 구사비율이 20%를 던지긴하나 이선수 체인지업 통산피안타율이 무려 .352를 기록하고 있음. 메이저리그 기록이지만 이선수 좌타자상대 피안타율이 무려 .380에 육박하고 피OPS는 10할이 넘고있음. 그래서 18~19시즌 AAA기록을 보면 좌타자상대 피OPS가 .820이 넘고 있었음. 또 체인지업에 약점이 있어서 앞에 말한 파슨스와 같은 약점을 보일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음. 땅볼투수하면 일단 뜬공투수보다는 안정적이란 생각을 함. 근데 세이버매트릭스의 대부라 불리는 빌 제임스가 예전에 이런 말을 한적이 있음. 

"땅볼 투수에 대한 과대평가가 심하다." 

그러닌까 땅볼투수는 변수를 일으키는 선수들. 어떻게보면 불규칙타구들도 만들어내기도하고 그 팀의 수비력에 비례해 성적차이가 크게 나기도 함.사실 잠실투수라하면 그동안 두산에서 재미본 니퍼트라던가 린드블럼, 플렉센이 더 좋은 효과를 보이기도 했음. 그래서 나도 잠실은 탈삼진능력이 좋은 투수가 더 좋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긴함. 재밌는게 기존에 옆집에 LG는 켈리나 윌슨같은 땅볼투수들을 데려온반면 두산의 탈삼진능력의 투수들을 데려왔는데 올해는 그 반대가 됐음 그 결과가 궁금함.

 

 

3.조일로 알몬테 - KT

지금까지 타자가 없어서 한명 타자도 넣어봤음. 내가 일본야구전문가는 아니라 미국기록을 보면 썩 좋지가 않음 뛰어나지도 않고. 사실 알몬테와 같이 고민한선수가 삼성에 피렐라였는데 왜냐면 둘이 되게 비슷함. 심지어 나이도 둘다 89년생이고 둘다 NPB에서 건너옴. 그리고 NPB시절 스탯도 정말 비슷함. 다만 알몬테가 더 안좋은건 피렐라보다 부상이 많아 경기수가 적었음. 그문제가 이 선수의 불안요소를 더 크게봤음. 또 로하스의 공백을 채워야하는데 외국인타자라면 엄청난 폭발력이나 뛰어난 운동능력으로 올라운드 플레이어로서 활약이 있어야한다고 생각. 대표적으로 로하스와 테임즈가 그랬음. 근데 알몬테는 메이저에선 걍 무명에 가까운 선수였고 어떤분들은 건강만하면 기대가된다고 하지만 난 잘모르겠음. 부상관리를 위해 지명도 쓴다는데 또 과연 이선수 플레이 스타일이 지명타자에 어울리는 선수는 또 아니라고 생각함. 당장 작년까지도 일본에서 부상위험이 높았는데 또한  지명으로 쓰기에는 공격력이 아쉬울거같다고 생각해서 야수중 가장 불안요소가 크다고 생각해 알몬테를 넣었음.

 근데 피렐라는 그나마 괜찮은게 일단 내구성도 알몬테처럼 심하지 않고 홈구장이 라팍인데 우리나라 야구장중 가장 타구가 제일 낮고 가장 잘뻗어가나는 구장임. 그래서 피렐라의 약점을 구장이 보안해주는 효과를 만들어줄수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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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03-06 23:04:41

쌈쓰엉 외국인선수 스카우터들은 고과 최하점 담당인듯..

2021-03-07 02:17:13

글만 읽어봤을때
웨스 파슨스는 제프 맨쉽 냄새가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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