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대비 세이브의 가치는 어떻게 될가요?

세이브도 세이브 따라 다르겠죠? 그래서 저는 PSxG 자주봅니다.

세이브 상황이 워낙 다양해서...

빅 오픈찬스에서 1:1 막은건 거의 0.3~0.5는 되지 않을지

세이브 상황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요 2

동점이나 한골차 승부에서 슈퍼 세이브는 1골과 동등한 가치.

유로2000 네덜란드전 톨도의 케이스가 흔치 않지만 그런 경우는 해트트릭 이상의 가치가 아닌가..

골키퍼 하나만 미쳐도 최소 무승부 보장 상대팀 입장에서는 아무리 잘 해도 무승부 이상의 결과는 없으니..

그러고 보니 토너먼트와 리그에서의 세이브 가치도 다르겠네요. 

기세 타던거 확 꺾어버리는 경우도 있어서 1골보다 가치높을때도 꽤있다고 보네요

골이랑은 절대 비교할 수 없다고보는데 요즘 케파보면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됨.. 세이브란..

골이랑 비교하긴 애매한거같아요.
골이랑 비교할만한건 무실점 시간 정도 아닐까 싶네요.

0.3골 정도 될거에여. 1류 스트라이커가 슈팅 3,4개당 1골이니까.

득점으로 환산을 한다면 세이브한 xg값에서 실점값을 뺀 순수 선방능력정도를 보면 된다고 봅니다

fbref 작년리그기준으로 케파는 GA가 47, PSxG가 35.5 이니 득실가치로 따지면 -11.5 이고 요리스의 경우 21, 27.3 으로 +6.3 의 득실가치를 보여준 것이겠지요

물론 이보다 디테일하게 fbref 에서 직접 PSxG+/- 스탯을 제공하긴 합니다

득점으로 환산하더라도 득점왕이 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재밌는 주제네요.

골키퍼라는 포지션이 가장 스탯으로 뭐다라고 말하기 어려운 포지션이기도 하죠.

특히 수비라인 지휘 등 축구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키퍼의 능력과 직결되기도 하구요.

개인적으로 케파같은 경우는 선방도 선방이지만 이런 지휘가 안되는게 가장 큰 문제라고 보거든요.

그러니까.... 수비지휘가 안된다 -> 치명적인 찬스가 더 많이 나온다 -> 선방률 급락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에요. 수비지휘가 잘 된다 -> 치명적인 찬스가 덜 나온다 -> 선방률 상승, 실점률 급락

최고의 선수들은 다 이 지휘능력이 최상급인 선수들이죠.

어쨋든 결론은...골이랑 직접적인 비교는 무리가 있지 않나 싶네요. 더 중요한 부분들이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