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라이스는 이란에서 리그 1위 달리는 중이네요

지난 라운드에서 페르세폴리스를 제압하면서 현재 에스테글랄, 페르세폴리스를 제끼고 3점 차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상황이고, 골득실과 상대전적 모두 저 두 팀 상대로 우위를 거둔 상황이라 우승 경쟁에서 상당히 유리한 고지를 점한 상태입니다.

세파한 입장에서는 만약에 이번에 리그 우승에 성공한다면 8년만의 리그 왕좌 재탈환이 되겠으며, 한동안 페르세폴리스가 독주하던 리그 판에서 지난 해의 에스테글랄에 이어 간만에 고춧가루를 뿌리는 격이 되겠네요. 이것 때문에 이란 현지에서는 차기 국대 감독으로 모라이스를 선임해야한다는 여론도 있다고 하던.

만약 이번에도 리그 우승에 성공한다면 모라이스는 전북과 알 힐랄에 이어서 이란 리그까지 아시아의 주요 리그 3개에서 모두 우승을 거두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아시아로 건너온 게 정말 신의 한 수 그 자체가 된 게 아닌가 싶습니다.